동영상 파일은 용량이 크기 때문에 보통 압축을 해서 유통시키고 실제로 볼때는 실시간으로 압축을 해제하면서 보게 된다. 압축을 하는 행위를 인코딩, 압축을 푸는 행위를 디코딩이라 하고 이런 행위를 하는 소프트웨어를 코덱이라고 한다. 실제 사용자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는 인코딩할때 인코더, 시청할때 동영상 플레이어지만 내부적으로 코덱을 이용하는 것이다.
고해상도 고화질의 영상일수록 파일용량도 증가하고 인코딩, 디코딩할때 CPU가 처리해야할 작업이 많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CPU성능이 떨어지면 고화질의 영상을 볼때 애로사항이 꽃피게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코덱을 별도로 설치하여 동영상 플레이어에서 사용하게끔 지정해주는 것이다. 요즘의 많은 동영상 플레이어들은 코덱을 자체 내장하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더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외부의 전문 코덱들이 있다. 이 방법만으로도 꽤 높은 효과를 얻을수 있다.
하지만 이 방법도 오직 CPU만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계는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 동영상 디코딩을 그래픽카드(GPU)에 맡기는 것이다. 이 방법은 한층 더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요즘의 GPU들은 높은 연산처리능력을 보유한데다 동영상에 특화된 하드웨어 기능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웬만한 데스크탑이라면 굳이 최신의 CPU가 아니라도 어지간한 동영상 재생에 큰 무리가 가지는 않겠지만 어차피 놀고 있는 GPU를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GPU를 이용한 하드웨어 가속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비디오카드, 비디오카드 드라이버, 동영상 플레이어, 코덱이 모두 해당 기능을 지원해줘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DXVA 설정을 하기 이전에 이런 것을 체크해봐야 겠지만 이게 최신기술도 아니고 웬만하면 지원해 줄것이다. 이런 조건을 체크해주는 별도의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그런 프로그램 다운받아서 확인하는 시간이면 동영상 플레이어를 바로 설정해보고 결과를 확인하는게 훨씬 더 간단하면서 시간이 적게 걸린다.
이 포스팅에서는 다음 팟플레이어만을 다루겠다. 내가 유일하게 사용하는 플레이어이기 때문이다. 여러 동영상 플레이어들을 거쳤지만 이게 제일 무난하고 별 불만이 없다. 나는 별도의 외부 코덱은 사용하지 않는다. 별도의 외부 코덱을 설치하는건 귀찮기도 하고 내장코덱만으로도 별 불만이 없기 때문이다.
다음 팟플레이어 1.5(빌드 29148) 기준이다.
F5를 눌러 환경설정을 실행한다.
왼쪽 메뉴에서 코덱/필터를 선택한다.
내장 영상 처리 필터 설정에서 사용조건을 “아래의 조건이라면 사용하지 않음” 또는 “사용하지 않음”을 선택한다. 이 두개의 결과가 어떻게 다른지는 모르겠다. 코덱종류는 기본값을 그대로 놔두면 될듯하다.
왼쪽 메뉴에서 코덱/필터 메뉴의 하위 메뉴인 비디오 코덱을 선택한다.
하단의 내장 코덱/DXVA설정 버튼을 클릭한다.
하드웨어 가속(DXVA)설정에서 사용조건을 “항상 사용합니다”로 선택한다.
팟플레이어를 재실행해서 하드웨어 가속이 적용되는지 확인한다.
탭키를 누르면 재생정보가 표시되는데 세번째 줄 Output에 dxva라고 표시된다면 성공이다.
실제로 CPU Usage 항목을 보면 점유율이 많이 떨어져 있음을 확인할수 있다. 다른 프로그램이 실행중이기 때문에 5%지 다른 모든 프로그램을 종료한다면 0%에 수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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