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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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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과당이란 무엇인가?

거의 모든 가공음료의 재료에는 액상과당이 들어있다. 액상과당이 무엇일까? 단순히 설탕물일까?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 액상과당은 설탕이 아니라, 가공과당이다. 설탕은 이당류로 포도당과 과당이 연결되어 있다. 액상과당은 이미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리되어 있다.

과당은 자연적으로 벌꿀, 과일과 일부 채소에 함유되어 있다. 감미도가 설탕을 1로 하였을 때 1.2배 높다. 자연 식품이나 정제하지 않은 식품을 통해서는 과당을 과다하게 섭취하기가 쉽지 않다. 가공 식품에는 가공 과당이 쓰인다. 가공 과당이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이것은 평소 과일과 같은 자연식품을 통한 과당 섭취와는 관련이 없다.

우리는 음료를 고를 때 어떤 기준으로 하는가? 건강을 생각해서 무설탕! 하지만 여기에는 설탕 대신에 액상과당이 들어 있다. 송태희 교수(배화여대 식품영양학과)는 “액상과당은 옥수수 등의 전분을 효소로 처리해서 과당을 만들어 포도당과 혼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계속하여 말한다. “일반적으로 일일 당분 섭취량은 총 섭취에너지의 10%이내, 즉 2000kcal를 섭취하는 성인의 경우 50g를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WHO에서는 5%로 하향조정하여 25g를 권장한다.” 건강을 위해 당 권장량이 감소하였다.

 

송재철 교수(울산대 식품영양학과)는 설탕과 액상과당을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 “설탕은 포도당과 과당이 결합된 이당류이지만 과당은 떨어져 있다. 단당류인 액상과당은 설탕의 구성요소이다. 액상과당은 인체 흡수가 빨라 혈당을 상승시킨다. 설탕보다 당수치를 더 상승시키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에게 과당은 좋지 않다.” 이영돈의 먹거리 X파일에서 액상과당을 먹은 후 시간에 따른 인슐린 분비량을 살펴보았다. 가공 두유(액상과당)을 먹은 후 인슐린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무가당 두유는 완만하였다. 분당 제생병원 소화기내과 백현욱 교수는 인슐린이 지속적으로 높아진 상태가 유지되면 비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윌리엄 레이몽이 쓴 <독소 죽음을 부르는 만찬>이라는 책에서 액상과당은 과식을 유발한다고 말하고 있다. "액상과당은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줄이기 때문에 액상과당이 든 음식을 먹으면 배부른 것을 잘 느끼지 못해 과식을 하게 된다. 설탕이 든 콜라는 한꺼번에 많이 마시면 속이 매스꺼워져 먹는 데 한계가 있지만, 액상과당이 든 콜라는 1~2리터를 한번에 마실 수 있고, 몇 분 뒤면 또 입맛이 당긴다. 탄산음료는 비만의 원흉이다. 액상과당이 탄산음료에 쓰인 뒤 미국 청소년의 비만율이 6~16% 늘어났다는 연구가 있다.“ 설탕물과 탄산음료의 당도를 같게 하여 먹어보면 설탕물이 훨씬 더 달게 느껴진다. 설탕물은 밍밍하여 계속 먹을 수 없지만 탄산음료는 상큼해서 계속 먹을 수 있다.

 

여인형교수(동국대 화학과)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액상과당은 포도당과는 달리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지 않는다. 렙틴(포만감 호르몬)의 분비도 촉진되지 않는다. 음식을 더 먹고 싶다는 욕구가 줄어들지 않고 포만감도 못 느끼게 된다. 과당은 포도당보다 세포에서 더 쉽게 지방으로 축적이 된다.” 강희택 교수(강남 세브란스 가정의학과)는 과당의 단맛에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이러한 가공 과당에 노출되기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 가정의학과 전문의 장진희는 액상과당을 과잉 섭취할 때 아이의 저성장이나 ADHD를 유발시킬 수 있으며 나쁜 콜레스테롤이 만들어져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과당은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과 대사증후군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2010년 대한소화기학회지에 실린 서울대 의대 소아과학교실 고재성의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트랜스 불포화지방의 섭취가 간의 지방축적에 기여한다. 고과당(high fructose)의 옥수수 시럽이 포함된 음료수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데, 음료수의 섭취와 NAFLD의 발생이 연관이 있고, 과당의 섭취량이 많을수록 NAFLD의 섬유화가 심하였다.” 가공 과당과 트랜스지방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원인임을 발견할 수 있다. 임중섭 교수(원자력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액상과당은 알코올(술)과 같이 약 10% 간에 남아 간에 지방이 축적되고 고지혈증이 일어나고 체지방이 증가한다”고 말하고 있다.

 

위 내용을 종합해 보면 액상과당은 우리 몸에 유해하게 작용한다. 과식, 비만, 대사증후군, 비알코올성 지방간, 심혈관질환(동맥경화, 고혈압), 아이의 저성장과 ADHD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중독성이 있다. 먹으면 계속 먹게 된다. 이러한 중독은 알코올 중독, 니코틴 중독, 헤로인 중독과 비슷하게 작용한다. 이렇게 건강에 유해함에도 불구하고 회사들은 액상과당을 왜 즐겨 쓸까? 액상과당은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1) 설탕보다 1.5배 더 달다. 2) 가격이 설탕보다 더 싸다. 3) 어디든지 잘 녹는다. 1980년 코카콜라에 설탕 대신 액상과당이 첨가되면서 거의 모든 가공식품에 액상과당이 쓰이기 시작했다. 액상과당은 빵, 시리얼, 에너지 바, 런치 미트, 요구르트, 수프, 조미료를 포함한 가공 음식 및 음료에 매우 일반화되어 있다.

 

한편 액상과당의 원료는 무엇일까? 액상과당은 고과당옥수수시럽(High Fructose Corn Syrup)이다. 액상과당의 원료는 옥수수 전분이다. 액상과당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옥수수를 으깨면 옥수수 전분이 된다. 전분은 긴 체인(chains)의 포도당이다. 옥수수 전분과 물과 세균 효소를 섞게 되면 짧은 체인(chains)의 포도당이 된다. 이 옥수수 시럽에 또 다른 세균 효소를 넣게 되면 포도당 분자는 과당 분자가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옥수수가 고과당옥수수시럽이 된다. 옥수수 전분을 이용하여 만드는 액상과당은 왜 가격이 저렴할까? 미국에서 옥수수는 대량생산되며 소비할 곳이 없는 상황이다. 옥수수를 이용한 액상과당이 개발되면서 옥수수의 판로가 열리게 되었다. 2012년까지 미국산 옥수수의 88%는 GMO(유전자 조작 유기물)있다. 가공 과당에 쓰이는 거의 다 GMO라고 보면 무리가 없다.


액상과당의 원료는 GMO 옥수수일까?” 이 질문에 몇가지 답을 찾아 보았다. 

그레이스 커뮤니케이션 재단에서 운영하는 서스테인너블 테이블의 음식 프로그램의 기사에서 액상과당에 쓰이는 대부분의 콩은 유전자 조작이라고 말하고 있다.

2.고과당 콘 시럽에 대한 위키피디아의 설명에서 GMO 옥수수에서 파생된 옥수수 가공시럽을 말하고 있다.

3. “스위트 서프라이즈”라는 웹사이트가 있다. 아마 이 웹사이트는 아마 HFCS 제조 회사에서 액상과당을 옹호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보인다. GM 옥수수를 썼기 때문에 안전하지 않다는 질문에 대하여 그들의 답변은 다음과 같다. “GM 옥수수는 안전하다. GMO 옥수수로 만든 가공과당과 재래 옥수수로 만든 가공 과당을 본질적으로 같다.” 이와 같은 그들의 답변은 그들이 GM 옥수수를 쓰고 있음을 스스로 밝히고 있는 것이다.

위의 세가지 자료를 통해서 우리는 액상과당의 원료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고 여러 동물 실험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있는 GMO 옥수수임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액상과당이 설탕(정제당)보다 더 나쁜 물질임을 알 수 있다. 액상과당을 피해야 할 이유는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

 

로버트 러스티그 박사(Dr. Robert Lustig)는 [설탕, 그 쓰디쓴 진실]이라는 강의를 통해 설탕의 심각한 유해성을 세상에 알렸다. 액상과당은 간을 손상시키며, 각종 해로운 일을 저지른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부유한 사람들은 돈, 권력, 도박에 중독되어 있고, 중간 계층은 코카인, 암페타민, 카페인, 니코틴, 알코올, 헤로인에, 가난한 사람들은 설탕에 중독되어 있다고 말하고 있다. 국회에는 이른바 '비만세법'이 제출돼 있다. 액상 과당 같은 첨가물 때문에 열량만 높고 영양은 적은 식품은 가격을 올려서 덜 먹게 하자는 것이다. 탄산음료에 세금을 10% 물리면 소비는 7% 준다는 연구도 있다. 미국 일부 주와 프랑스 등은 탄산음료에 비만세를 매기고 있다.

우리는 먹을 음식은 많지만 진짜 음식은 숨겨져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식품회사의 광고에 따라 가공식품을 먹게 되면 자연이 우리에게 허락한 에너지 넘치는 삶을 살기 힘들다. 공장을 통해 만들어진 음식이 아니라 채소, 현미, 발효식품 등 우리나라 전통 음식과 친해질 때 우리의 몸은 건강하게 유지될 것이다. 설탕, 가공 과당, 가공 식물성 유지, 트랜스 지방은 모든 가공식품의 재료로 쓰이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먹는 음식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그 음식이 우리 몸의 피와 세포가 되며, 우리의 몸 뿐 아니라 정서, 사고력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출처>

[소비자TV동영상] CTV스위치온 (무설탕과 액상과당, 그 달콤 씁쓸한 진실)

KBS [이슈&뉴스] 단맛의 유혹…가공식품 액상과당 ‘비만·성인병’ 유발

활력충전] ‘무설탕’이 더 달다 액상과당 주의!

식품안전정보서비스 식품나라 http://www.foodnara.go.kr/foodnara/board.do?boardId=info_C_1&mid=S05_04_01#ie26

독소 죽음을 부르는 만찬, 윌리엄 레이몽 지음

대한소화기학회지 2010;56:6-14. 고재성(서울대 의대 소아과학교실)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여인형(동국대 화학과 교수) 화학산책 설탕보다 더 단 단맛의 유혹 액상과당

채널A먹거리X 파일 120회 - 액상과당 첨가된 아기용 두유, 우리 아이가 먹어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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