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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우빈
작성일 2018-07-05 (목) 16:52
ㆍ추천: 0  ㆍ조회: 305   
유해화학물질
유해화학물질이란 주제를 담을 적당한 게시판 메뉴가 없어서 걍 자유게시판에 올려봅니다.
우리 주변에서 질병에 걸리는 많은 사람들이 질병의 한 원인이 되는 유해화학물질을 정확히 모르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 몸이 병드는 이유는 외부에서 몸속으로 침투한 이물질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해화학물질도 이런 다양한 이물질의 한 범주입니다.
어혈을 빼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혈이 생기게 만드는 이런 화학물질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 하면 안되겠습니다. 환경부 홈페이지에서 내용을 가져왔습니다.
 
 
 

유해화학물질

유해물질이란 극히 미량으로도 질병이나 죽음을 유발하는 등 인간의 건강 및 생물체의 기능에 이상을 일으키는 물질이다. 환경으로 유해화학물질이 유입되는 경우 예측이 불가능하고 짧은 시간에 일어나거나 때로는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 장시간에 걸쳐 오염이 일어날 수 있다.

유해물질은 공기, 물, 토양을 통해 생물체에게 전달된다. 유해물질은 산업혁명 이후 현재까지 자연의 정화능력 범위를 벗어나 꾸준히 증가되어 왔는데 이러한 유해물질 대부분이 화학물질이다.

☞ 유해화학물질은 벤젠, 톨루엔,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물질, 산업폐수나 DDT, BHC 등의 유기염소계 농약에 의한 수질오염물질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유해화학물질 폐해에 대한 관심은 레이첼 카슨(Rachel Carson)이 『침묵의 봄(Silent Spring, 1962)』에서 DDT가 환경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경고하면서부터 고조되었다.

☞ 카슨은 미연방 야생동·식물보호국의 직원으로 당시 농약으로 사용되던 DDT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조류가 멸종되어 봄이 와도 새소리가 들리지 않을 것이며, 나아가 인간을 포함한 전세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 국내의 대표적인 유해화학물질 사고는 낙동강 페놀 유출사고이며, 외국의 대표적인 사고는 인도 보팔시에서 발생했던 유니온 카바이트사의 메칠이소시아나이트의 폭발사고, 구소련의 체르노빌원전 폭발사고 등이다.


유해폐기물의 불법이동과 국제적 규제

유해폐기물의 불법이동이란 선진국 기업들이 자국의 엄격한 환경규제를 피하여 중남미,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지역에 유해폐기물을 불법으로 밀수출, 매각함으로써 이들 유해폐기물이 적절하지 않은 방법으로 처리되는 문제를 말한다.

유해 폐기물이 불법적으로 국가간에 이동되는 이유는 자국내의 처리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거나, 환경규제수준의 차이 때문에 개발도상국에 수출하여 폐기하는 것이 자국에서의 폐기보다 비용이 덜 들기 때문이다.

☞ 몇 년전 대만은 북한으로 핵폐기물을 수출하려고 시도했으나, 우리나라의 강력한 항의로 무산되었다.

☞ 유해 폐기물 수출은 OECD 국가가 연간 250만톤 이상, 북미에서는 연간 23만톤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세계는 유해폐기물의 수출입을 엄격히 통제하여 이로 인한 환경피해를 극소화하고, 국가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바젤협약(Basel Convention)을 체결하였다. 이 협약에는 폐기물의 폐기경로와 함유물질 등 규제해야 할 유해 폐기물의 범위를 정하고 있다.

☞ 적용 대상 유해폐기물은 폭발성, 인화성, 중독성 등 13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는 폐기물 47종(이 중 산업폐기물 18종, 생활폐기물 27종)이다. 대표적인 규제 대상물질은 의료 및 의료폐기물, 산화폐기물, 폴리염화페닐류, 염료 및 도료 폐기물, 접착제 폐기물, 중금속 등이 있다.

현재 바젤협약 가입국은 117개국이며, 우리나라는 1994년 2월에 가입하였다.
 
☞ 선진국의 유해폐기물 발생

선진국의 대부분은 유해폐기물의 처분을 통제하는 관련법을 1970년대에 제정하였다. 그 이전에는 유해폐기물이 쓰레기 폐기장에 그대로 방치되어 북미 지하수의 2% 가량이 폐기물에 의해 오염되었으며, 독일의 경우 35,000여개, 덴마크는 3,200여개, 네덜란드도 4,000여개의 쓰레기 폐기장이 문제시되었다.

☞ 세계적으로 배출되는 연간 3억 2천만 내지 3억 7천만톤의 유독성 유해폐기물 중 90% 이상이 선진공업국에서 발생되고 그 대부분이 석유화학공업에서 생성된다.

<UNEP(1997), p.139>



내분비계장애물질의 등장

발암이나 유전독성을 지닌 유해물질은 물론 최근에는 인체의 호르몬 작용을 교란시켜 정자수를 감소시키거나 성의 변이를 가져올 수 있는 내분비계장애물질, 일명 환경호르몬까지 등장하였다.

☞ 콜보온(『빼앗긴 미래』) 이나 캐드버리(『여성화하는 자연』) 등은 환경호르몬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하였다. 금년 3월에는 OECD가 이 문제를 가맹국회의에서 논의할 정도로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하였다.

☞ 환경호르몬이란 생체안에 들어가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거나 항(抗)남성호르몬(안드로겐) 작용을 하여 내분비계를 교란시키고 생체에 이상작용을 유발하는 물질을 말한다.

내분비계장애물질은 인류를 포함한 지구생물체의 종족보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환경문제로 오존층파괴, 지구온난화와 함께 21세기를 위협하는 3대 지구환경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유해물질은 오염사고만을 통해 환경에 유입되는 것이 아니라 식품이나 식기, 일상용품 및 사무기기, 자동차 등 일상생활과정에서 흔히 접하는 물질에 포함되어 있다.

이제 환경문제는 '삶의 질' 증진차원이 아닌 우리의 삶 바로 그 자체의 문제이며 우리의 生存과 직결되는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 내분비계장애물질의 종류

현재 내분비계장애물질로 의심을 받고 있는 물질은 70여종에 이른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것은 살충제로 사용하는 DDT와 그 분해물질인 DHP, 월남전에서 사용한 고엽제 속의 다이옥신, 일본에서 가네미유 사건으로 밝혀진 폴리염화페닐(PCB), 합성세제원료인 노닐페놀, 플라스틱원료인 비스페놀A 등이다.

☞ 비스페놀A는 음식용기와 음료포장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플라스틱류의 원료이며, 치과용 재료에도 포함되어 있다.

그밖에 내분비계장애물질에 오염된 것으로 우려되는 것은 어패류, 육류 등이며, 내분비계장애물질을 포함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일회용식기, 랩, 전자레인지 등이다.


 
☞ 내분비계장애물질의 영향

내분비계장애물질, 즉 환경호르몬은 난분해성 물질로 먹이사슬을 통해 동물 및 사람의 체내에 흡수된다. 환경호르몬은 수컷의 정자수 감소, 암컷의 난소 기형을 유발시키며, 극단적인 경우 암컷을 수컷으로 변화시키기도 하고, 생식이상, 불임 등으로 종의 소멸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

환경호르몬은 극히 적은 농도라 하더라도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며, 임신 중인 여성의 체내에 축적되면 태아에게 전달되어 아이가 성장한 이후에도 영향을 미친다. 환경호르몬은 남성에게 고환암이나 요도하열과 같은 질병을 유발시키고 정자수를 감소시키며, 여성에게 유방암을 일으킨다는 연구보고서가 발표된 적이 있으며, 선진국에서 계속 연구 중에 있다.

☞ 진해만 바닷물에서 내분비계장애물질 검출

최근에는 해양생물에서도 내분비계장애물질인 PCB가 검출된다는 보고가 있었다. 조사팀에 의하면, 오염되지 않은 담치를 경남 진해만 바다에서 열흘 동안 키운 뒤 PCB 함량을 측정한 결과 3ng/g 이상이 검출되었다.

☞ ng(나노그램)은 10억분의 1 그램이다.
이 조사에 참여한 교수는 "열흘 동안의 오염도를 조사한 수치가 이 정도인 것으로 미뤄 이미 남해안의 뻘층과 패류는 환경호르몬에 심각하게 오염돼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오염기준치를 설정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중앙일보(1998.9.18)>

☞ 내분비계장애물질 피해사례

우리나라의 경우 환경호르몬 사건인 '솔벤트 중독사건'은 국제적으로도 유명하다. 이 사건은 몇년전 경남 양산 LG전자 부품공장에서 솔벤트를 사용하였던 노동자들에게 환경호르몬의 영향이 나타나 사회문제로 부각된 적이 있다. 조사대상자 중 17명의 여성은 난소기능이 저하되어 이들 중 다수가 영구적 불임상태에 처하게 되었으며, 남성들은 정자생성기능이 저하되는 증세를 보였으나 이러한 솔벤트는 전 세계적으로 발표된 환경호르몬 추정물질 중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생식독성 유발물질로 의심받고 있다.

환경호르몬이 동물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례가 보고되었다. 미국 플로리다주 호수에 사는 악어들의 숫자가 반으로 줄어들어 그 원인을 조사해 보니 수컷의 생식기가 정상크기의 절반밖에 안되었다. 원인물질은 농약회사에서 호수로 흘려보낸 디코폴과 DDT의 대사물인 DDE로 밝혀졌다.

<함께 사는길(1998. 7)>


 

☞보르네오 섬의 교훈

농약이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은 많은 사건을 통하여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많은 사건 가운데 보르네오 섬의 경험은 농약을 잘못 사용하면 짧은 시간 내에도 생태계뿐만 아니라 인류의 생활터전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보르네오에서는 무서운 전염병인 말라리아를 전파시키는 모기를 없애기 위해서 DDT라는 살충제를 뿌렸다. 이 살충제는 독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현재 생산이 중단되었다.

DDT의 살포로 모기를 없앴고, 이로써 말라리아를 퇴치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지역에서 서식하는 도마뱀이 갑자기 활기를 잃고, 도마뱀을 잡아먹는 고양이가 죽어갔다. 고양이가 죽은 원인은 체내에 축적된 DDT의 독성 때문이었다.

살포된 DDT로 모기는 박멸했지만, 몸이 큰 바퀴벌레는 없어지지 않았다. DDT가 바퀴벌레에 흡수되고, 바퀴벌레를 잡아먹은 도마뱀의 체내에는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을 만큼 많은 양의 DDT가 축적되었다. 특히 도마뱀을 먹은 고양이의 몸에는 더 많은 양이 농축되어 목숨을 잃게 된 것이다.

재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도마뱀의 활동이 무기력해지면서 도마뱀이 나방을 잡아먹지 못하게 되자 나방의 유충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 나방의 유충은 주택의 지붕을 갉아먹어 주택을 크게 훼손시켰다.

DDT로 말미암은 생태적 재앙이 1960년대 이후 계속 발견되었다.

1970년대 중반에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생산과 사용을 금지시켰다. 노벨상 수상자까지 탄생시켰던 DDT는 재앙의 대명사가 되었다. 매년 개발되는 수많은 화학물질 가운데 DDT와 같은 치명적인 물질이 없다고 믿을 수 있을까?

<『고등학교 환경과학』, 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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